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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여행 방문객이 가장 적은 나라 top 10

by travely_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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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일부 국가는 연간 방문객 수가 극히 적다. 방문객이 적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리적으로 외딴곳에 위치했거나, 항공편이 부족하거나, 관광 인프라가 미비한 경우가 많다. 또한 정치적 불안정, 비자 발급 어려움 등도 방문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나라들은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전 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적은 10개 나라와 그곳을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투발루 (Tuvalu) - 연간 방문객 약 2,000~3,000명

투발루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면적이 약 26㎢에 불과하다. 해발고도가 평균 23m에 불과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사라질 위험이 큰 나라 중 하나다. 투발루를 방문하려면 피지 난디(Nadi) 공항에서 출발하는 Fiji Airways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며, 주 23회 운항하는 제한된 항공편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숙박시설은 소규모 게스트하우스 정도이며, 관광 인프라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맑고 깨끗한 바다와 따뜻한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평온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 나우루 (Nauru) - 연간 방문객 약 3,000~4,000명

나우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로, 태평양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인산염(비료 원료) 채굴로 인해 경제적으로 번성했지만, 현재는 채굴이 거의 끝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문객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국제 항공편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유일한 항공편은 나우루항공(Nauru Airlines)을 통해 브리즈번(호주)이나 피지를 거쳐야 한다. 나우루는 해변과 다이빙 명소가 있지만, 관광시설이 부족하고 외국인 방문이 드문 곳이다.

3. 적도 기니 (Equatorial Guinea) - 연간 방문객 약 5,000명

적도 기니는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국가로, 석유 자원이 풍부하지만 정치적으로 폐쇄적인 나라 중 하나다. 관광객이 적은 이유는 엄격한 비자 정책 때문이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초청장이 필요하며, 절차가 까다롭다. 하지만 한 번 입국하면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우림을 탐험할 수 있다.

 

 

4. 리비아 (Libya) - 연간 방문객 약 6,000명

리비아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고대 로마 유적이 많지만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방문이 어렵다. 관광 비자 발급이 제한적이며, 일부 지역은 외국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만약 방문이 가능하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하라 사막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레프티스 마그나(Leptis Magna) 같은 고대 유적지를 탐험할 수 있다.

5. 소말리아 (Somalia) - 연간 방문객 약 7,000명

소말리아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해적 활동과 내전으로 인해 여행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 모가디슈(Mogadishu)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치안이 불안정해 개별 여행은 추천되지 않으며, 방문 시에는 반드시 현지 가이드와 함께해야 한다.

6. 마셜 제도 (Marshall Islands) - 연간 방문객 약 8,000~9,000명

마셜 제도는 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 실험이 이루어진 비키니 환초(Bikini Atoll)로 유명하다. 관광객이 적은 이유는 항공편이 제한적이고, 여행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스쿠버 다이빙 마니아들에게는 매력적인 곳이다.

7. 키리바시 (Kiribati) - 연간 방문객 약 10,000명

키리바시는 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점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관광객이 적은 이유는 국제선 항공편이 극히 제한적이며, 여행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적한 해변과 전통적인 태평양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곳이다.

8. 사우톰에 프린시페 (São Tomé and Príncipe) - 연간 방문객 약 10,000~15,000명

사우톰에 프린시페는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천혜의 열대우림과 아름다운 해변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이 적은 이유는 항공편이 드물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열대우림을 탐험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카카오 농장을 방문할 수 있다.

9. 코모로 (Comoros) - 연간 방문객 약 20,000명

코모로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국가로,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관광객이 적은 이유는 항공편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스와힐리 문화와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경험할 수 있다.

10. 몬세라트 (Montserrat) - 연간 방문객 약 25,000명

몬세라트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영국령 섬으로, 1995년 화산 폭발로 인해 섬의 절반이 폐허가 되었다. 현재 일부 지역은 여전히 출입이 제한되어 있지만, 안전한 지역에서는 조용한 해변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마무리, 숨은 보석같은 여행지! 잘 알아보고 여행하자

이 나라들은 관광객이 적지만, 오히려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 많으며, 기존의 인기 여행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치안이 불안정하거나 입국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방문을 계획할 때는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몬세라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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